LG엔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강화…”미래 배터리 기술혁신 주도”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08: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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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S 프로그램 통해 스타트업과 협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래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LG에너지솔루션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 평가를 거쳐 공동 연구개발, 지분 투자 등 장기적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공모는 ▲Need-Based와 ▲Open Topic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곳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일반 상장 업체도 지원 가능하다.

Need-Based 공모는 ▲소재 ▲셀(Cell) ▲셀 공정 ▲팩(Pack)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시스템(System) 등 6개 분야에 대해 6월 30일까지 접수한다.

Open Topic 공모는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로운 기술 협업 아이디어를 연중 접수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오픈 이노베이션 포털 BRIDGE(bridge.lgensol.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BRIDGE는 학계 및 산업계를 대상으로 협력 과제의 목표 및 산출물 관리를 지원하는 통합형 양방향 시스템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전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며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산업에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OSS 외에도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BIC(Battery Innovation Contest)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터리 산업의 미래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비 지원과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성과를 창출하고, 배터리 산업 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추진 중이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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