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 상사(8053 JP), 미국 항공 부품사 완전 인수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1-07 0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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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스미토모 상사는 2024년 말까지 미국 자회사인 워너·에어로의 지분을 100%로 늘려 완전 자회사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 항공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7일 전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추가 출자 규모는 수십억 엔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인 항공 여객 수요 증가로 인한 항공기 부족 현상과 맞물려 있으며 스미토모 상사는 이러한 시장 동향이 중고 항공기 부품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미토모 상사는 2022년 워너·에어로의 지분 51%를 인수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워너·에어로는 단순히 부품을 매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퇴역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여 해체 및 정비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분 100% 인수와 함께 워너·에어로의 경영진 교체도 이루어졌다.

기존 창업자가 맡고 있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스미토모 상사에서 파견돼 상급 부사장을 맡고 있던 콘도 토시노리 씨가 새롭게 선임됐다.

스미토모 상사는 2024년 3월 기준 136억 엔이었던 순이익을 2031년 3월까지 약 330억 엔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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