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LTV 담합·ELS 과징금에도 ‘순익 최대’ 전망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08: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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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4대 금융지주가 LTV 담합 과징금과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부담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자수익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흐름 속에서도 비이자이익 확대가 순익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8조40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16조5268억원) 대비 11.3% 늘어난 규모다.

지주별로는 KB금융의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4% 늘어난 5조7018억원으로 추정된다.

신한금융은 14.1% 증가한 5조2009억원, 하나금융은 9.0% 늘어난 4조1070억원, 우리금융은 7.0% 증가한 3조3943억원이 각각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4대 금융지주 순이익이 19조1362억원에 달해 20조원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이자수익 전망치는 101조4933억원으로 전년(105조8306억원)보다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이자수익 감소는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에 LTV 담합 혐의로 총 27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금융감독원은 홍콩 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과징금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실적 발표는 하나금융이 30일 시작하고, KB금융과 신한금융이 다음 달 5일, 우리금융이 6일 순으로 이어진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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