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7974.JP) 스위치2 모멘텀 시작..가이던스 상향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08: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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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닌텐도(7974.JP)가 스위치2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닌텐도의 스위치2 하드웨어는 1000만 대를 돌파했다. 현재 시가총액 17조엔 내외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반영되었음에도 라인업 확대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닌텐도는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매출액 5272억 엔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83억 엔으로 31.7% 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닌텐도는 내년 상반기 스위치2 하드웨어 1036만 대, 전용 소프트웨어 2062만 장 판매로 연간 가이던스도 두 자릿수 상향 조정했다.

 

하드웨어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한 원가 상승과 R&D 및 광고 비용 확대에도 수익성을 방어했다는 평가다. 

 

닌텐도는 소프트웨어 판매량 확대, 생산 효율성 개선과 대량 생산으로 비용 통제를 한 결과로 향후 메모리 모듈 단가 상승에도 규모의 경제를통한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고준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디지털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안정적 두 자릿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닌텐도는 다이렉트를 통해 향후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공개했다. AAA급 서드파티타이틀의 생태계 이식도 중요하지만, 결국 퍼스트파티 IP 라인업이 핵심이란 분석이다.

 

40주년을 맞은 <마리오>를 비롯해 <요시>, <젤다>, <커비>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라인업도 견고하다는 평가다. 

 

4억 명의 팬덤층을 기반으로 생태계 다각화할 예정이다.

 

내년 4월 <마리오> 영화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전작처럼 영화 흥행으로 인한 로열티수입, 스위치2와 연계한 신작/구작 타이틀 판매 촉진, 수익성 높은 굿즈/라이선스 사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준혁 연구원은 "새로운 하드웨어 출시와 IP 확장을 통해이전 하드웨어 교체기마다 반복된 성장 모멘텀이 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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