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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CJ가 주요 계열사들의 양호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투자 비용 증가와 일부 부진으로 인해 올해 1분기 다소 아쉬운 수익성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18일 CJ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1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13.2% 감소한 4607억원에 그쳐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부문 수익성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26% 감소했고, CJ ENM은 티빙 가입자 증가에도 TV 광고 부진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자회사들이 수익성 악화 흐름을 보였다.
주요 비상장 자회사인 올리브영과 푸드빌 역시 미래 성장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 확대로 이익률이 하락했다. 올리브영은 온라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으나, 해외진출과 관련한 초기 투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10.9%로 낮아졌다.
푸드빌 또한 미국 베이커리 사업 확대를 위한 광고선전비와 물류창고 임대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1%대로 하락해 순이익이 71.8% 급감한 23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2분기 이후부터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과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은 5월 중 미국 LA 점포 및 현지 전용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8월부터는 600~700개의 세포라 매장 입점이 예정되어 있어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푸드빌 역시 미국 내 가맹점주 모집 효과에 따른 점포 수 증가 속도에 따라 중장기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가속화될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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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이어 "내년 하반기 내 상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CJ(7.3%)와 올리브영(22.6%)의 자사주가 소각되어야 하고, 자사주 소각과 맞물려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진행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라며 "올리브영의 글로벌 진출과 이에 따른 성과 가시화 여부도 지배구조 개편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관전포인트다"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