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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ni-President 홈페이지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대만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음료기업인 유니프레지던트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효과가 기대돼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니프레지던트는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삼밀크티를 출시하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효과가 전사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음료는 ‘제로슈거’ 제품 및 ‘금귤레몬주스’의 매출 기여 확대 속도
가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라면은 ‘The king of Tomato’s noodle’이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심은주 연구원은 "방역 완화에 기인한 외식 채널 수요 회복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코로나를 계기로 Tea(차) 수요가 급증한 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니프레지던트의 지난해 하반기 매출액은 14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6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9.9% 감소한 결과를 내놓으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춘절 비축 수요 증가 및 신규 제품 판매 호조 기인해 견조했고 손익은 원재료, 운임비 등 비용 부담으로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다.
유니프레지던트는 중장기 가이던스로 향후 5년 내 연 매출액 500억 위안 달성을 제시했다. 연평균 약 12%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블룸버그 컨센서스 성장률 대비 다소 공격적인 수치로 현 주가는 12개월 포워드 PER(주가수익비율) 18배에 거래 중이며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이라면서 "그러나, 음료와 식품 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