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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히타치 제작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의 미래상을 예측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전했다. 이 기술은 환경 대응과 인재 다양성 등 경영진이 중시하는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2040년의 기업상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히타치는 현재 자사에서 이 기술의 활용을 시작했으며, 향후 외부 기업에 대한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업무 효율화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던 AI 기술이 이제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 영역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미래 예측 분야에서는 전통적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이나 시장 조사에 의존해왔으며, AI 활용 사례는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히타치가 개발한 '미래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기술은 온실가스 배출량, 임원 중 외국인 비율, 연구개발비 등 다양한 경영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용 기업은 자사가 중시하는 지표를 선택하면, AI가 복수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2040년 등 설정 시기의 정성적 기업상을 6~10가지 답변으로 제시받을 수 있다. 히타치는 기술 개발 과정에서 154개 지표가 매출수익이나 판매관리비 같은 재무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부문 횡단팀을 통해 인과관계 분석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히타치가 자사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2040년 시점의 기업상이 8가지로 분류됐다. 디지털 인재와 탈탄소 관련 지식을 보유한 인재 육성을 중시할 경우, 디지털 사업 전개와 탈탄소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다만 환경 목표 달성에 과도하게 집중할 경우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닛케이는 이용 기업들은 다양한 경영지표 중 특히 주력하고자 하는 지표를 설정해 장기적인 경영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