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심화하고 있다.
6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트로이카드라이브인베스트먼트(TDI)는 고려아연에 약 363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1.41%에서 1.55%로 늘렸다고 최근 공시했다.
더불어 고려아연 주가는 5일 200만원으로 끝났다.
![]() |
(사진=타키온월드) |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TDI는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이 케이만제도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라면서 “베인캐피탈은 최윤범 회장 측과 장형진 회장 사이에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최 회장 측의 우호 세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베인캐피탈은 10월 23일까지 진행된 공개매수에서 1.41%를 확보했다. 동시에 베인캐피탈은 안전 장치로 최 회장 측의 지분을 담보로 잡았다.
조호진 대표는 “우호 지분이지만, 공짜 점심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 |
(사진= 제공) |
고려아연의 주가는 지난 1달간 63% 올랐다. 금감원이 지난달 6일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었다.
이후 표 대결을 염두에 둔 양측의 주식 확보가 달아 올랐다. 이는 주가 상승으로 귀결됐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