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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미토모 중공업)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스미토모 중기계공업이 후지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방사선 치료 기술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5일 전했다. 양 기관은 '붕소 중성자 포획 요법(BNCT)' 시스템을 후지타 의대에 도입해 기존보다 깊은 부위의 암 치료 연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BNCT는 암 환자에게 전용 붕소 약제를 투여한 후 체외에서 중성자를 조사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주변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어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두경부암에 대해서만 보험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BNCT 기술의 한계는 중성자가 도달할 수 있는 거리가 신체 표면에서 6~8센티미터에 그친다는 점이었다. 이번 연구는 가속기의 출력 전류값을 높여 고출력 중성자선을 발생시킴으로써 더 깊은 부위의 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심부암은 발견이 늦어지기 쉽고 치료가 어려워 의료진들이 오랫동안 해결책을 모색해온 과제다. 스미토모 중공업과 후지타 의대는 2024년 BNCT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오사카부 다카츠키시에 위치한 간사이 BNCT 공동 의료센터에서는 환자가 움직이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레이저 빛으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정밀한 치료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이 성공할 경우 BNCT의 적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