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日 돈키호테에 '비비고' 매대 설치…日 젊은층과 관광객 공략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08: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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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가 운영하는 할인점 '돈키호테'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를 설치하며 해외 K-푸드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대 설치는 일본 현지 소비자는 물론,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돈키호테 비비고 전용 매대에서는 김스낵, 컵우동, 국물요리, 불고기소스, 1분링 등 총 17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1분링은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돈키호테에서 신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매대 디자인은 '맛있다', '냠냠' 등 한글 문구와 N서울타워, 남대문 등 서울의 이미지를 활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다.

현재 일본 전역 약 200여 개 돈키호테 매장에 비비고 매대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CJ제일제일당은 올해 안에 돈키호테 전 매장을 포함, PPIH 그룹의 유통 매장 600개 이상으로 단독 매대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PPIH 비비고 전용 매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K-푸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유통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K-푸드 영토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돈키호테는 일본의 대표적인 할인점 체인으로, 식품, 생활용품, 주류,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젊은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층이며, CJ제일제당은 한류 트렌드를 활용해 비비고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자료제공=CJ제일제당>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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