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소나(8308 JP)·JCB,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1-16 11: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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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소연 특파원)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리소나홀딩스와 JCB, 디지털가라지(4819 JP)가 법정통화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개인 쇼핑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세 회사는 2027년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주로 기업간 송금에 활용되던 차세대 디지털 결제가 개인 소비 영역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2025년도 중 일부 JCB 가맹점에서 실증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엔화 연동 'JPYC'와 달러화 연동 'USDC' 등의 스테이블코인을 취급한다.

결제 방식은 이용자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전자지갑으로 결제하고, 점포는 전용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접수하는 구조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나 엔 등 법정화폐에 가치가 연동돼 가격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 대비 결제 수단으로서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장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저비용 송금이다. 지금까지는 기업간 결제나 국제송금 등 법인용 활용이 주를 이뤘지만, 국내외 7100만 개 가맹점을 보유한 JCB의 본격 진입으로 용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신용카드 결제 대비 중개업체가 적어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네트워크 회사, 카드회사, 국제브랜드 등 여러 사업자가 관여하는 신용카드와 달리 중간 단계가 단순화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점포는 절약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환원할 여지가 생긴다.

해외에서는 달러화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이용이 확산되며 시장 규모가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캐나다 인터넷 쇼핑몰 지원업체 쇼피파이와 미국 결제 대기업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 쇼핑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신생업체 JPYC가 2025년 10월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시작했으며, 3대 메가뱅크도 공동 발행 방침을 세웠다. SBI홀딩스(8473 JP) 산하 SBIVC트레이드는 2026년 봄부터 달러화 스테이블코인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핀테크업체 넷스타즈(5590 JP)도 1월 중 하네다공항 일부 점포에서 USDC 취급을 시작한다.

JCB와 리소나HD는 향후 신용카드 결제의 일부가 스테이블코인 결제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닛케이에 의하면 기존 카드 수수료가 감소하더라도 점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융자 등 다른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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