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300750.CN) 3분기 수익성 개선..강력한 수요와 제한된 공급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08: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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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CATL(300750.CN)의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CATL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10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7억 위안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14%, +11%를 나타냈다.

풀가동인 상황에서 캐파 부족에 따른 납품 제한 및 점유율 하락 이슈가 있었으나, 2026년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회복이 예상된다.

 

높은 가동률과 믹스개선(Qilin, Shenxing, ESS확대, 수출비중 확대)덕에 수익성은 개선됐다는 평가다.

 

3분기 어플리케이션 별 매출비중은 EV 80%, ESS 20%다. 해외매출비중은 30%대로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CATL측은 3분기 재고가 802억 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34% 크게 증가한 배경에 대해서는 수요확대로 인한 운송중인 제품 증가이며 재고회전일수는 안정적이라 언급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EV 성장에 ESS의 고성장이 더해지며 캐파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2026년 신규 공장 가동과 함께 매출과 수익성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26년 신규 공장 가동(헝가리 40GWh, 지닝 100GWh 이상 등)되며 해당 이슈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CATL은 2026년 주전원형 ESS(태양광, 풍력 연계) 채택이 급증할 것이라 언급하며 ESS 매출 비중 확대가 믹스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했다.

 

3분기 ESS 매출비중은 20%로 아직 제한적이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주민우 연구원은 "긴 시간의 공급 과잉을 경험했으나 다시 확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수급 개선에 힘입은 판가 상승 기대되며 2026년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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