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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파워FM 보는 라디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HYNN(박혜원)이 1년 만의 단독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HYNN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가수 이무진과 함께 출연해 근황과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가수는 방송 중 SBS 음악 프로그램 '더 리슨'에서 선보였던 'Perhaps Love(사랑인가요)'를 즉석에서 무반주로 듀엣해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진행자 웬디는 "정말 달달하다"며 감탄을 표했다.
HYNN은 오는 7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항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감사하게도 1년 만에 단독 공연을 열게 됐다"며 "'단짠단짠'한 무대를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방송 중 한 청취자가 "춤추는 박혜원이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HYNN은 "예전에 한 번 춘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아해주시더라"며 "그때 춤을 외우는 데만 한 달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이날 HYNN은 대표곡 '오늘도 응원할게'를 라이브로 선보여 특유의 고음 보컬을 과시했다. 이무진은 "고음으로 올라가는 길이 너무 매끄럽다"며 "어떻게 저런 보컬이 가능한 건지 파헤쳐보고 싶다"고 감탄했다.
웬디 역시 "소름이 돋았다. 귀가 호강하는 기분이다. 목소리에 힘이 있다"며 호평했다.
한 청취자는 "태교에 좋은 목소리다. 아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사연을 전해 방송에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두 아티스트의 향후 협업 가능성도 언급됐다. 이무진이 "집에 가서 하드디스크를 뒤져봐야겠다"며 운을 띄우자, HYNN은 "그 하드를 파헤치고 싶다"며 화답했다.
이에 웬디는 "두 분이 함께 곡을 내고 '영스'에 다시 출연할 날을 목 빠지게 기다리겠다"며 두 가수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