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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출시 직후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12일 출시 당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완판'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추가 구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도 일부 물량이 공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온·오프라인에서 구하기 어려워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정가 359만 400원인 이 제품의 중고 거래가는 400만 원 안팎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일부 판매자는 1000만 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출시 당일인 12일, 서울 강남과 홍대 삼성전자 매장 앞에서는 개점 전부터 수십 명의 소비자들이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온라인 삼성닷컴에서는 판매 시작 5분 만에 모든 물량이 품절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3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새로운 폼팩터(모바일 기기의 형태)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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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 기존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동일한 6.5인치(164.8mm) 화면을 제공하지만, 펼치면 10인치(253mm)로 확장되는 특징을 지닌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생산량을 추가로 늘릴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트라이폴드는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인 제품으로, 판매 마진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D램,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스마트폰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마진율이 매우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