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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카카오(035720)가 카카오는 오픈AI 등 외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연내 AI 에이전트 출시 예정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가진 모든 기능들을 통합한, 국내 서비스 중에 가장 빠른 에이전트의 출시를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가 카나나 활성화, 발견형 지면 트래픽 확보하고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메신저, 커머스, 핀테크, 모빌리티, 콘텐츠를 모두 갖추고 있다.
다만 독보적인 강점을 가진 카카오톡 내 개인 대화들을 데이터로 학습시킬 수 없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다.
이준호 연구원은 "이는 5월 CBT를 시작한 카나나가 트래픽을 다수 확보한다면 해소할 수 있다"며 "카나나는 AI 메이트라는 기능으로 대화 내용과 AI를 결합하여 제공하며 카나나 내 대화는 향후 AI 에이전트 출시 후 개인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 카카오톡 세번째 탭을 발견형 지면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트래픽 확보한다면 사용자의 개인화를 데이터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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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
카카오톡은 하반기 2가지 대규모 개편이 예정되어 있다. 발견 지면 도입과 AI 검색 도입이다.
카카오톡 내 발견 지면은 인스타그램 피드와 같은 형태로 기존 오픈 채팅 탭을 대체할 예정으로 트래픽 및 광고 지면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준호 연구원은 "과거 ‘펑’, ‘카카오 스토리’ 등 SNS 기능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확인하지 못한 만큼, 기존 서비스와 완전히 차별점을 갖춰야 트래픽 활성화, 광고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SNS는 이미 트래픽을 확보했고 충분히 고도화되어있다. 동일한 방식으로는 크리에이터에게도, 유저에게도 소구력을 갖기 힘들다는 진단이다.
또한 카카오는 샵검색을 AI 생성형 검색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퍼블렉시티와 같은 형태로보인다.
추후 구독 BM 도입 및 검색 광고 매출 기대 가능하며 구독료는 라인 어시스턴트와 유사한1만원 수준이 예상된다.
이같은 변화로 유의미한 트래픽을 확보해야 이후 통합 에이전트 출시로 성장 가속화가 가능하다는 조언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