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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즈노)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미즈노가 캄보디아에 경식 야구공 생산공장을 새로 설립한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7일 전했다. 이는 기후현 요로초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세 번째 생산거점으로, 야구 인기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미즈노는 일본 프로야구 공식구를 공급하는 경식 야구공 분야 최대 업체다.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야구에서도 미즈노 제품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활약과 2026년 3월 일본과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으로 인한 야구 인기 고조를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공장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경제특구에 위치하며,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약 200명의 직원을 고용해 연간 약 120만 개의 야구공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즈노는 캄보디아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해 수작업이 많은 경식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경식 야구공 제조는 코르크 심에 양모를 감고 봉합한 소가죽으로 표면을 덮는 복잡한 공정을 거친다. 대부분의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숙련된 기술력을 가진 노동자가 필수적이다.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의 '해외 진출 일본계 기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캄보디아 제조업 작업원의 평균 연간 임금은 3931달러(약 61만 엔)로 중국보다 69%, 인근 베트남보다 25% 낮은 수준이다.
캄보디아는 태국과의 군사적 충돌로 국경 지역 일본계 생산거점들이 조업 중단을 겪는 상황이다. 하지만 프놈펜은 국경에서 떨어져 있고 베트남 남부 무역항도 활용할 수 있어, 미즈노는 수출 거점으로서 캄보디아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