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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E&A)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E&A가 중동 지역 최초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친환경 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E&A는 지난 14일(UAE 현지시각)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社와 '팔콘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 Pre-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E&A는 기본설계와 EPC 예산 산출 등의 사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부다비의 칼리파 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될 예정인 이 플랜트는 중동 지역 최초의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설비로, 연간 8만 톤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LA)을 생산하게 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지며, 특정 조건 하에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적인 특징을 가진다.
삼성E&A는 이번 수주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플랜트 수행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발주처의 신뢰를 얻고, 친환경 플랜트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