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아차 공장서 40대 노동자 끼임 사고로 사망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7 08: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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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생산라인. (사진=기아)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차량 검사 라인에서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후 6시 6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동 소재 기아오토랜드 광주 3공장에서 40대 노동자 A씨가 기계에 끼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완성차를 점검하던 중이었으며, 차량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검사 라인 구조에서 작업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주변에 다른 작업자들이 있었으나, 1인이 전담하는 라인 구조 특성상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아오토랜드 광주는 호남권 최대 자동차 공장으로, 셀토스와 스포티지, 쏘울, 봉고 트럭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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