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시애틀 완파하며 클럽월드컵 16강 진출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08:57:31
  • -
  • +
  • 인쇄
이강인 벤치 대기 속 크바라츠헬리아·하키미 골로 2-0 승리, B조 1위 확정

사진 = 하키미(가운데)의 골에 기뻐하는 PSG 선수들 [AF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출전 없이도 시애틀 사운더스를 완파하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에 조 1위로 진출했다.

 

PSG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B조 최종 3차전에서 홈팀 시애틀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PSG는 조별리그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하며 B조 1위 자격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대파했으나, 2차전에서 보타포구(브라질)에 0-1로 패배하는 이변을 겪었다. 그러나 최종전 승리로 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사진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오른쪽)의 선제 결승 골 장면 [EPA=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서 PSG는 전반 35분 행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비티냐가 강하게 슈팅했고, 이 공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등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을 가르며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21분에는 아슈라프 하키미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은 이전 두 경기에서 모두 교체 출전했으나,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시애틀 소속 한국인 수비수 김기희 역시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같은 조에서는 보타포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했음에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세 팀이 모두 승점 6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상호 전적에서도 각각 1승 1패로 동일해 맞대결 골 득실에서 앞선 PSG(+3)가 1위, 보타포구(0)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가 3위로 결정됐다.

 

클럽월드컵은 조별리그 각 조 1·2위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대회는 FIFA가 주최하는 새로운 형태의 확대된 클럽월드컵으로 전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삼성, 4차전 역전승으로 5차전 승부 돌입2025.10.23
소이현·인교진 부부, '쇼윈도 부부설' 해명2025.10.22
대만 톱스타 진백림,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2025.10.22
야노시호, 유튜브 채널 개설로 본격 활동 시작2025.10.22
신인감독 김연경, 일요일 예능 최강자로 우뚝2025.10.22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