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순위 경쟁률 13분기 만에 최저로 '뚝'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7 09: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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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3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서울 아파트 1순위 일반공급 물량은 607가구, 청약자는 2만3234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38.3대 1로 평균 경쟁률 5.9대 1을 보였던 2022년 4분기(10∼12월) 이후 13개 분기 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해 4분기의 1순위 경쟁률과 청약자가 각각 288.3대 1, 10만895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열기가 확연히 식었다.

 

통상적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이 큰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 비강남권 대비 월등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수치를 끌어올려 왔지만 지난 1분기에는 대기 수요가 집중되는 강남권 3구의 물량이 없어 경쟁률을 낮췄다는 해석이다.


집값 구간별로 차등 적용되는 대출 한도와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도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줬다. 

구자민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짐에 따라 수요자들이 입지와 가격 경쟁력이 확실한 곳을 고르는 선별적 청약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상급지로의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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