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홍중, 파리 패션위크에서 글로벌 패셔니스타로 화려한 등장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08: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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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블앤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파리 패션위크가 K팝 아이돌의 새로운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그룹 에이티즈(ATEEZ)의 홍중과 성화가 최근 파리 패션위크에서 각각 참석자와 모델로 활약하며 K팝 스타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홍중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오랑주리에서 개최된 자크뮈스(Jacquemus)의 2026년 봄/여름(SS26) 컬렉션 '르 페이장(Le Paysan)' 패션쇼에 참석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홍중은 K팝 남자 아이돌 중 최초로 자크뮈스 패션쇼에 초청받은 인물로, 이는 그의 패션 감각과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참석은 홍중에게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미 올해 1월 자크뮈스의 '라 크루아지에르(La Croisière)' 패션쇼에도 참석한 바 있어,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장에서 홍중은 브랜드의 최신 컬렉션을 착용하고 등장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패션 관계자들과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 = 더블앤 제공)

 

같은 그룹의 성화는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파리 샤이오 국립극장에서 진행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의 2026 S/S 컬렉션 '폴립티크(Polyptych)' 패션쇼에 모델로 직접 참여했다. 

 

성화의 모델 활동 역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3월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패션쇼를 통해 런웨이에 데뷔했으며, 당시 남성 모델 중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성화가 송지오 패션쇼에서 보여준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한층 성숙해졌다고 평가했다.

 

K팝 아이돌의 패션 분야 진출은 음악을 넘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특히 파리 패션위크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 행사에서의 활약은 K팝의 문화적 영향력이 음악을 넘어 패션 산업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11일 오후 1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을 발매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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