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조업 거물 신홍식 회장의 파란만장한 성공 스토리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08: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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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0만원에서 억대 매출로

(사진 =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대구 제조업계의 거물로 알려진 신홍식 회장이 월급 30만원에서 시작해 10년 만에 월 매출 3억원의 기업을 일구기까지의 여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8일 밤 9시 55분 EBS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한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금싸라기 땅 건물주 회장님의 이중생활'이라는 부제로 신홍식 회장의 성공 스토리가 공개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100년 전통 한옥에 커피 전문점을 입점시켜 주목받은 그의 사업가 면모가 상세히 조명될 예정이다.

 

신홍식 회장은 돌 공장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한 부친 덕분에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그가 자란 본가는 280평 규모의 대저택이었으며, 70년 전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TV와 카메라를 보유할 정도로 풍족한 생활을 영위했다.

 

"20대에 부친의 도움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아파트 한 채 값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라고 신 회장은 회고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이불 한 장만 들고 집에서 쫓겨나 단칸방 셋방살이를 시작했다.

 

벼랑 끝에 선 29세에 처음으로 취업한 신 회장은 월급 30만원으로 아내와 자녀를 포함한 세 식구의 생계를 꾸려나갔다. 그러나 약 10년 후인 1990년대 초, 그는 월 매출 3억원을 기록하는 대구 지역 5대 공업사의 회장으로 극적인 반전을 이루어냈다.

 

방송에서 71세의 신 회장은 자신이 겪은 혹독한 인생 교훈과 성공 비결을 눈물과 함께 고백할 예정이다.

 

한편, 신 회장의 자택을 방문한 서장훈은 110평 빌라 전체를 가득 채운 약 1,000점의 미술품 컬렉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림뿐만 아니라 '미술품 수집의 꽃'으로 불리는 고가의 달항아리들도 집안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그림으로 재테크를 하시나요?"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신 회장은 "그림은 판 적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컬렉션에 투자한 총액도 계산해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1,000점의 그림을 모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고 언급했다.

 

신홍식 회장이 방대한 미술품 컬렉션을 통해 추구하는 진정한 꿈과 그의 성공 스토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18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와 E채널의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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