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직원들과 함께한 타운홀 미팅에서 그룹의 혁신 여정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HMGICS 준공 1주년을 맞아 개최되었으며, 3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HMGICS의 성과를 인정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설립한 핵심 시설이다.
(사진=현대차) |
정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이 센터의 구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를 미리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넘어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미래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직원들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빠져들어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정의선 회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호기심, 그리고 지성은 저에게 미래에 대한 큰 자신감과 확신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는 이런 도전을 극복하고 기대를 뛰어 넘을 수 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