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장비 문제로 취소된 공연, 팬들 위해 무료로 재개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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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주문화재단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헤이즈(Heize)가 기술적 문제로 취소됐던 경주 공연을 무료 재공연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헤이즈는 지난 7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예정됐던 단독 공연이 현장 음향 장비의 중대한 결함으로 취소된 후, 팬들에게 재공연을 약속했다. 당시 많은 관객들은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실망감을 안고 돌아가야 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헤이즈 측은 오는 7월 13일 오후 7시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무료 재공연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공연 티켓 소지자뿐만 아니라 추가 관객들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인 결정이다.
"기대하고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번 재공연은 제 진심을 담아 드리는 작은 보답"이라고 헤이즈는 전했다. 헤이즈와 제작진은 이미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한 재정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에 대해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런 책임감 있는 결정은 정말 감동이다", "티켓값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