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글로벌 5위로 흥행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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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박보검 주연 드라마, 9개국 1위 등극하며 넷플릭스 TV시리즈 5위 차지

(사진 = 넷플릭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16일 기준 총점 339점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시리즈 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등 9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드라마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분)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계절로 나누어 그려내는 작품이다. 지난 14일에는 여름 이야기를 담은 2막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젊은 시절의 애순과 관식은 아이유와 박보검이, 세월이 흐른 후 성인이 된 두 인물은 문소리와 박해준이 연기를 맡았다. 여기에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차미경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탄탄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임상춘 작가 특유의 생활감 넘치는 서사와 감성적인 대사,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원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국경을 초월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폭싹 속았수다'의 글로벌 흥행은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로, 향후 공개될 나머지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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