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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레인TPC)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준이 드라마와 영화를 넘어 뮤지컬 무대에 첫발을 내딛으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
이준은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다. 드라마 '7인의 탈출'로 S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을, '붉은 단심'으로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대중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에 그가 도전하는 작품은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다. ㈜라이브러리컴퍼니와 ㈜유니버셜라이브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이치조 미사키의 원작을 황정은이 각색했으며, 이대웅 연출이 무대를 이끈다.
'오세이사'는 감정 표현에 서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가미야 도루'가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히노 마오리'와 만나 특별한 관계를 형성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준은 주인공 '도루' 역을 맡아 첫사랑의 풋풋함과 애틋한 로맨스를 표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준의 안정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캐릭터와 잘 어우러질 것"이라며 "연기, 노래, 춤 모든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그의 뮤지컬 데뷔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준의 뮤지컬 '오세이사'는 7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되며, 그의 첫 무대는 7월 14일에 펼쳐진다.
이번 도전을 통해 이준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어 무대까지 자신의 예술적 영역을 확장하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