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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전현무계획3’)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유튜버 곽튜브가 역사 강사 설민석의 예상치 못한 역사 강의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첫 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시즌3의 첫 도시이자 63번째 방문지인 군산에 도착한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곽튜브를 '먹친구'로 소개하며 "오늘의 '먹친구'는 '전현무계획' 사상 가장 뜬금없는 게스트"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군산의 '짬뽕특화거리'에서 만난 설민석은 "김구 선생님이 조국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겠다고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제가 오늘 전현무를 위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역사 강사다운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설민석은 곽튜브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쌀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 어딘지 아느냐"며 갑작스럽게 역사 강의를 시작했다. 곽튜브는 처음에는 진지하게 경청했으나, 점차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표정을 지어 전현무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긴 강의 끝에 설민석은 군산 방문 시 중국 음식을 맛볼 것을 강력 추천했다. 전현무는 "안 그래도 지금 갈 곳은 군산의 '3대 짬뽕' 중 제일 매운 곳인데, 배우 이주승이 어머니를 모시고 온 맛집"이라고 소개했다. 세 사람은 군산의 '매운맛 성지'로 알려진 한 맛집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설민석은 "사실 제가 장모님과 매운 전골을 먹다가 응급실에 실려 간 적 있다"고 고백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그의 이야기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맵찔이'로 알려진 곽튜브마저 웃게 만들었다.
과연 '맵찔이 듀엣'으로 뭉친 곽튜브와 설민석이 군산의 '고추 짬뽕' 앞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1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3' 첫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