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파워(SMR.N) 소형모듈원자로 상업화 주도..최근 급락은 매수 기회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09: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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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USCALE)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뉴스케일파워(SMR.N)가 SMR(소형모듈원자로) 상업화를 주도하는 선두업체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경수로 기반의 SMR 설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NRC로부터 표준 설계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업체이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미 검증된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과 설계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SMR 상업화 초기 국면을 주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자사 SMR의 상업화/배치 가속화를 위해, ENTRA1 Energy와 협업 중이다. 2025년 9월 ENTRA1 Energy는 TVA와 최대 6GW의 NuScale SMR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뉴스케일파워는 초도 호기의 상업운전 시작 시점을 2030년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PPA가 체결되고, 모듈 발주 및 제작도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케일파워의 경쟁력 중 하나는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망을 이미 확보했다는 점으로 꼽힌다. 설계의 혁신성이나 인허가도 중요하지만, 상업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조재원 연구원은 "이를 위해서는 대량/반복 생산을 통해 SMR 제작 비용을 낮춰야 하고, 반드시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뉴스케일파워는 각 부문별로 공급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주기기 모듈 제작의 핵심 파트너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케일파워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뉴스케일파워의 주가는 ENTRA1향 마일스톤 비용(약 5억 달러) 지급, 7.5억 달러 유상증자, 대주주인 Flour의 지분 매각 등으로 최근 1달간 약 50% 하락했다.

 

AI 섹터의 투자 심리 악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다만, 원전 산업의 업황은 여전히 견조하다. 최근 일본 정부가 동사의 프로젝트에 2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확인됐다. 

 

조 연구원은 "본업 외 불확실성 확대로 단기간에 깊은 가격 조정이 진행된 만큼, 신규 진입및 분할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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