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미디어특위, 성명 발표 및 안철수 의원 가세
미디어특위는 "민주당 정권의 네이버 출신 발탁이 도를 넘었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문재인 정권 때 윤영찬에 이어 이재명 정권 때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센터장이 AI수석으로, 최휘영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문체부 장관으로 발탁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치적으로 엄정 중립해야 할 뉴스플랫폼 운영 사업자 대표가 특정 정권에만 집중적으로 중용된다면 그 편파성이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역시 이재명 정부의 네이버 출신 발탁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안 의원은 "네이버 출신 인사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하더니, 또다시 네이버 경력자를 문화체육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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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잇따른 네이버 출신 인사 중용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네이버 출신 인사가 연루된 점을 거론하며 '보은 인사' 의혹을 제기, 파장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이 대통령이 네이버 출신 인사들을 줄줄이 중용해 눈총을 받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특위는 이 대통령이 네이버의 분당 정자동 신사옥 건설과 관련, 인허가 청탁 대가로 성남FC에 40억 원의 후원금을 공여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 "네이버 전 대표이사 발탁은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비난을 사기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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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최근 이 대통령은 최휘영 놀 유니버스 대표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한 바 있다.
최 후보자는 NHN(현 네이버) 대표와 NHN비즈니스플랫폼(현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를 역임했다.
이외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또한 네이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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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놀 유니버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특위는 "민주당 정권의 네이버 출신 발탁이 도를 넘었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문재인 정권 때 윤영찬에 이어 이재명 정권 때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센터장이 AI수석으로, 최휘영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문체부 장관으로 발탁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치적으로 엄정 중립해야 할 뉴스플랫폼 운영 사업자 대표가 특정 정권에만 집중적으로 중용된다면 그 편파성이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역시 이재명 정부의 네이버 출신 발탁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안 의원은 "네이버 출신 인사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하더니, 또다시 네이버 경력자를 문화체육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