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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경찰과 노동부가 17일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근로감독관과 경찰 인력 80여명이 투입됐다.
노동부는 김범수 SPC 대표이사와 법인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는 지난달 19일, 50대 여성 근로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부와 경찰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업무상과실치사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윤활유 도포 등 기계 정비 작업 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