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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올해 영업실적이 '상저하고'로 비교적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1분기 연결 매출액 8.2조 원(+5.1% YoY), 영업이익 2512억 원(-5.3% YoY)으로 전분기에 이어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에너지사업의 견조한 이익창출에도 불구하고 소재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약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에너지사업의 경우, SMP(전력시장가격)의 약세로 발전 부문의 감익에도 E&P와 LNG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유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비 5.6% 증가한 146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사업의 경우, 식량바이오와 무역 및 투자법인의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철강/친환경소재 부문(업황 악화에 따른 판가 하락)의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7.3% 감소한 1054억 원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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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흥국증권) |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NG 직도입을 통한 발전 경쟁력 제고 및 해외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이 추진중인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미얀마와 호주에서의
가스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직간접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동사는 지난해 12월 23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이후 올해 2월 실적발표를 통해 밸류업 계획을 보다 구체화했다.
수익의 안정적 성장과 효율적 자본 사용, 2025~2027년 주주환원율 50% 수준과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렬 연구원은 "에너지와 소재로 다변화된 사업구조와 E&P, 발전 등 주력 사업들의 안정적 이익 창출로 향후 실적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