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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사히카세이)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나프타(조제 가솔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본 주택 시장에 가격 인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나프타는 단열재, 염화비닐 파이프, 페인트 등 주요 건축 자재의 핵심 원료로, 통상 단독 주택 건축비의 60%를 차지하는 자재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본은 나프타와 그 원료인 원유의 중동 의존도가 매우 높다. 기초 화학품인 에틸렌 생산 설비의 가동률 저하로 인해 화학 제품 전반의 비용 상승과 공급 부족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제조업체들은 판매 가격 인상을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아사히카세이 홈즈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단독 주택 판매 가격 인상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문주택 브랜드 아큐라홈을 운영하는 AQ Group 역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과 원유가 상승이 맞물려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될 것을 경계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있으나 대책 마련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클레버리 홈 담당자는 일부 상품의 구매 가격이 5~10% 상승했다고 전하며, 나프타 의존도가 낮은 자재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나 전면적인 교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대동건탁(1878 JP)이 지난 3월 실시한 긴급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166개 업체 중 59개사가 향후 3개월 내 조명 및 주거 설비 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미쓰이 홈은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시너 부족으로 인해 5월 중순부터 도장 관련 상품의 품절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자재비 상승은 이미 높은 수준인 주택 가격을 더욱 밀어 올리고 있다. 도쿄칸테이에 따르면 3월 도쿄 23구의 신축 소규모 단독 주택 평균 희망 판매 가격은 전월 대비 8.0% 상승한 9,256만 엔으로, 2014년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동건탁은 향후 주택 자재 조달 비용이 15~2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상황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자재비 상승분만으로도 주택 가격이 약 10%가량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니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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