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나마 운하 항만 되찾는다…블랙록(BLK.N) 약 230억 달러에 인수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3-05 09: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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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발보아 항만 시설 전경.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항구들이 미국의 소유가 되기 직전이다.

 

블랙록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홍콩회사 CK 허친슨 홀딩스로부터 파나마 운하 양쪽의 항구를 약 230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스를 인수한 블랙록과 터미널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가 파나마 발보아 및 크리스토발 항만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CK 허친슨 파나마 항만 회사 지분의  90%를 매입하고 있다.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미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에 거래에 대해 브리핑했다.

 

블랙록 로고. (사진=연합뉴스)

 

블랙록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는 "이번 계약은 블랙록과 GIP의 결합 플랫폼과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투자를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사례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세계적 수준의 항구는 글로벌 성장을 촉진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1999년 미국이 파나마에 넘겼던 미국산 파나마 운하 주변의 중국 인프라를 미국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우리가 파나마에 줬고, 이제 우리는 그것을 되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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