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AMD), 2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하반기 데이터센터 성장 기대"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3 09: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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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인 AMD(AMD)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 AMD는 하반기에 강력한 데이터센터 성장 기대감을 표출했다.

AMD의 2분기 매출액은 53.6억달러, 영업이익은 10.7억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매출총이익률은 50%, 영업이익률은 20%를 기록했다. 클라이언트(PC)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4%, 110% 감소했지만 전분기대비는 매출액이 35% 늘면서 PC 업황이 저점을 탈출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는 OEM 고객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을 피할 수 없었으나 데이터센터내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AMD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57억달러, 영업이익 16.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부문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가 50% 성장하고, 큰 폭의 성장은 3분기보다는 4분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성장이 큰 이유는 EPYC 서버 CPU 매출 외에도 AI가속기 솔루션 신제품인 MI300 시리즈의 양산이 4분기에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원은 "AMD는 엔비디아가 CUDA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와 더불어 강력한 AI 플랫폼을 구축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사에서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도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데이터센터 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이어 "CPU에서는 인텔의, AI가속기에서는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는 점이 AMD의 기업가치가 되고 있다"며 "하반기 시장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과 함께 점유율 확장이 더해지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아웃퍼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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