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 시장 12년 연속 1위...시장 지배력 '압도적'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09: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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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의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약 318만 대의 OLED TV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5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만 110만 대 이상의 OLED TV를 출하하며 시장을 지배했다. 

 

이는 OLED TV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전문가들은 OLED TV가 올해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3.8%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8.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OLED TV가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LG전자는 75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도 57.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77, 83, 88, 97인치 등 업계 최다 초대형 OLED TV 라인업을 통해 '크면 클수록 좋다'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대 4K 해상도와 144Hz 주사율의 영상을 무손실로 전송하는 무선 솔루션, AI 기반의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webOS 플랫폼, 그리고 화면 밝기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술 등을 통해 시장 우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TV 시장은 지난해 약 2억 883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 중 OLED TV 출하량은 607만 대로, 전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8%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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