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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주형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에서 최종 공동 28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페덱스컵 랭킹은 89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28일(현지시간), 김주형은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공동 54위에서 26계단 상승한 공동 28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상승에는 실패했다.
김주형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에 진입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안병훈 역시 컷 탈락하며 랭킹이 67위에서 69위로 하락했고, 김시우 또한 43위에서 4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임성재는 30위에 턱걸이하며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남겨뒀다.
대회 우승은 커트 기타야마에게 돌아갔다. 기타야마는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악샤이 바티아와 토르비에른 올레센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023년 리 호지스가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에 1타 모자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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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승을 확정하고 환호하는 기타야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
기타야마는 "경기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느꼈다"며 "2라운드까지 컷 통과를 걱정했지만, 3라운드에서 스윙에서 찾던 것을 발견했고, 그것이 오늘까지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샘 스티븐스는 1타 차로 2위를 기록했고, 올레센은 공동 14위, 바티아는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