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엔=김경식 기자]
에릭남 삼 형제가 찐 형제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반려견 6마리와 단합대회를 연 이경규-예림 부녀, 파리 여행을 떠난 에릭남 삼 형제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경규와 예림이는 ‘앵그리 패밀리 단합대회’를 위해 반려견 6마리와 한 자리에 모였다. 막내견 룽지까지 모인 이곳에서 이경규 패밀리는 다양한 테스트, 수영 열전을 펼치며 명견을 선발하는 등 웃음과 훈훈함이 가득한 시간을 함께했다.
특히 이경규는 강아지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내 유산 절반은 개들한테 상속하고 싶다”라고 찐 애견인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월드 투어 중인 에릭남은 파리 공연을 앞두고 동생들과 형제 여행을 떠났다. 6년 만에 떠나는 동반 여행인 만큼 에릭남은 동생들을 위해 직접 코스를 준비하고, 숙소까지 마련하는 등 맏형다운 든든한 면모를 보여줬다. 에펠탑 앞에서 형과 재회한 둘째 에디남과 막내 브라이언남은 어색하지만, 귀여운 한국어 실력을 보여주며 에릭남과 스튜디오 식구들을 웃게 만들기도. 본격 파리 투어를 떠난 세 사람은 몽마르트르 관광에 이어 캐리커쳐 체험을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훈훈한 시간 뒤에 이어진 삼 형제의 폭풍 디스전도 이날의 웃음 포인트였다. 막내 브라이언남은 형의 잔소리를 떠올리며 “형은 꼰대다”라고 폭로해 에릭남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에릭남은 “그런 말을 어디서 배웠냐. 나 꼰대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의 찐 형제 모먼트는 숙소에서도 계속됐다. 숙소 방 배정을 앞두고 동생들의 팔씨름 대결이 펼쳐진 것. 에디남은 막내 브라이언남을 쉴 새 없이 놀리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에릭남은 두 동생의 티격태격 케미를 지켜보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알파경제 김경식 (kks78@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