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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 (출처=램리서치)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회계연도 기준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램리서치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을 52억 달러(±3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집계 시장 추정치 48억1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5달러(±0.10달러)로 제시됐으며, 이는 월스트리트 추정치인 1.04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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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올해 들어서 AI 반도체 장비 수요 급증에 힘입어 램리서치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웨이퍼 가공과 배선에 필수적인 장비를 생산하며, AI 칩 설계 기업들이 고성능 연산 칩을 생산하기 위한 장비 확보에 나서면서 수혜를 받고 있다.
이에 3분기 매출이 53억2천만 달러로, 시장 추정치인 52억3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순이익 또한 주당 1.26달러로, 추정치 1.22달러를 상회했다.
램리서치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아날로그디바이시스, 네덜란드 ASML 등과 반도체 제조 장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가는 141.25달러로 2.61%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