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미국 스매시 복식 8강 진출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0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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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이켐과 '다국적 듀오'로 맹활약, 유한나-김나영 조도 여자 복식 8강 합류 쾌거

사진 = WTT 미국 스매시 경기에 나선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 WTT 미국 스매시 여자 복식에서 홍콩의 두호이켐과 한 조를 이뤄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유빈-두호이켐 조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여자 복식 16강에서 태국의 수타시니 사웨타부트-오라완 파라낭 조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8강에 안착한 신유빈-두호이켐 조는 준결승 진출을 놓고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와 푸에르토리코의 아드리아나 디아스-프리티카 파바데 조의 승자와 격돌할 예정이다. 특히 신유빈은 이번 대회 단식 64강에서 두호이켐을 3-2로 꺾은 바 있어, 복식에서의 시너지 효과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유빈은 2주 전 WTT 류블랴나 대회에서 최효주(한국마사회)와 함께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별 복식 출전 제한으로 인해 두호이켐과 '다국적 듀오'를 결성하게 됐다. 처음 호흡을 맞춘 다국적 듀오임에도 불구하고, 신유빈-두호이켐 조는 태국 조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 = WTT 자그레브 대회 복식에 나섰던 유한나(왼쪽)와 김나영 [WTT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 역시 여자 복식 16강에서 루마니아의 안드레이 드라고만-호주의 양쯔 리우 조를 3-2로 꺾고 8강에 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이상수(삼성생명)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 =  WTT 미국 스매시에 출전한 안재현의 경기 장면 [WTT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5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안재현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독일의 디미트리 오브차로프를 3-1로 꺾는 역전승을 거뒀다. 안재현은 16강에서 세계 랭킹 1위 린스둥(중국)-펑이신(대만) 조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34세의 베테랑 이상수 역시 남자 단식 32강에서 영국의 리암 피치포드를 3-1로 제압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상수는 16강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추친(중국)과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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