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마이턴'으로 예능계 우뚝 서나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09: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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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운전 논란 딛고 페이크 다큐 '마이턴'으로 재기 노려…탁재훈·추성훈 등과 트롯돌 도전기

(사진 = SBS '마이턴')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턴'을 통해 재기를 노린다. 최근 약물 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우여곡절이 좀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SBS '마이턴')

 

이경규는 '마이턴'에서 트로트 가수를 제작하려는 음반 제작자로 등장, 그간 연예대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을 해소하려 하며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을 코믹하게 연출하며 과거 논란을 개그 소재로 승화시켰다. 이경규는 "드라마와 현실을 함께 가고 있는 연기자"라며 "대중 여러분이 연기와 현실이 헷갈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턴'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트롯돌이 결성되고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는다. 탁재훈, 추성훈, 박지현, 남윤수 등이 트롯돌 멤버로 출연하며, 김원훈은 트롯돌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이수지는 미스터리한 반전이 있는 인물로 등장해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탁재훈은 "제가 사실 '음악의 신'이라는 페이크 다큐도 해봤다"며 "'마이턴' 출연진들이 감이 있으신 분들이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연기 반, 진짜 반 섞어서 하니 너무 재미있다. 지금까지 제가 한 프로그램 중 제일 재미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이턴'은 7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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