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보>, 이상일 감독 11월 서울 방문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09: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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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만 관객 돌파 화제작, 국내 개봉 앞두고 감독 내한

(사진 = 미디어캐슬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국보>의 이상일 감독이 오는 11월 한국을 찾는다. 재일 한국인 감독인 이상일 감독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내한하여 공식 기자간담회, 매체 인터뷰, 프리미어 GV(관객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국보>는 국보급 예술가로 인정받기 위해 서로를 능가해야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2025년 칸 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일본 개봉 10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총 흥행 수익은 164억 엔(한화 약 1544억 원)에 달하며, 이는 일본 실사 영화 역사상 두 번째 천만 관객 돌파 기록이자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이다.

 

이상일 감독은 “영화 <국보>는 예술에 인생을 헌신한 남자들의 반세기 가까운 뜨거운 연대기”라며, “일본에서 보여주신 천만 관객의 뜨거운 성원이 한국까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감독은 오는 11월 19일 국내 개봉에 맞춰 서울에서 관객들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총 174분 58초의 러닝타임을 가진 <국보>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영화의 주요 출연진으로는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타카하타 미츠키, 테라지마 시노부, 모리 나나, 쿠로카와 소야, 와타나베 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각본은 오쿠데라 사토코가 맡았으며, 원작은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이다. 영화의 수입은 ㈜미디어캐슬이, 배급은 NEW가 담당한다.

 

영화는 가부키 명문가 하나이 한지로(와타나베 켄 분)에게 맡겨진 소년 키쿠오(쿠로카와 소야 분)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명문가의 후계자인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 분)와 라이벌 관계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두 인물은 서로의 예술 세계를 시험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보’라는 단 하나의 이름을 향해 나아간다.

 

이상일 감독의 신작 <국보>는 11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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