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스 누출 사고...50대 직원 사망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1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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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가스 누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충남에 위치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심각한 가스 누출이 보고된 후 한 남성 직원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발견되며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망한 직원은 현대제철 가스설비 부서에 속해 있었으며, 용해로에서 철을 녹이는 작업 중 가스배관 점검을 하던 중 제철전로 가스(LDG)의 누출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피해자는 개인 보호 장비를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용노동부는 해당 현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임을 밝혔다.

 

현재 현대제철 측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사고 수습과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강화할 것임을 약속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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