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운영…보잉 777-300ER 개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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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제공)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인천국제공항의 기존 라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공항 확장 구역에 새로운 라운지를 신설하는 등 고급화를 통한 고객 경험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프레스티지 가든(garden) 라운지는 올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며 고객들에게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일등석과 프레스티지 라운지도 대규모 개편 작업을 통해 2026년 4월 재개장될 계획이다. 특히 일등석 라운지는 최고급 호텔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운영 라운지는 총 여섯 곳으로 늘어나고, 전체 면적과 좌석 수도 각각 약 2.5배와 두 배 가까이 증가하게 된다.
라운지 확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및 이용객 동선 확대에 대비한 조치로, 여행 중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한다.
각 라운지에서는 라이브 키친을 도입해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고,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직접 음료를 제조하는 등 식음료 서비스도 대폭 개선된다.
대한민국 외 주요 허브 공항인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라운지도 도시 테마를 반영하여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Premium Economy)' 좌석 도입을 통해 일반석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보잉 777-300ER 11대가 첫 개조 대상이며,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석과 함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내년까지 지속적인 항공기 개조와 노선 확대를 계획 중이다. <자료제공=대한항공>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