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이대훈 전 행장 거론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10: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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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금융지주)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새로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생명보험과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의 선임도 오는 16일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이 이날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석준 현 회장과 이석용 은행장의 후임자 선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석준 회장은 연임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차기 후보군 중 명확한 인물이 부각되지 않아 그의 연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을 비롯해 내부 인사 2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외부에서 영입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경제관료 출신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과거 경제관료 출신들이 맡아온 농협금융지주 회장직의 향방에 시선이 모인다.

 

한편, 이석용 은행장은 급격한 교체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올 한 해 동안 여러 차례 금융 사고와 내부 통제 문제가 발생하면서 강호동 중앙회장이 계열사 대표의 연임 제한 방침을 천명하기도 했다.

 

차기 은행장 후보로는 강태영 부사장과 강신노 부행장 등 강 중앙회장과 같은 경남 출신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호남 출신 중에서는 정재호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와 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 역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다른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에서도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임추위를 통해 농협금융지주의 새 지도부 구성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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