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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1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75%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비상계엄 선포 이전인 3일에는 긍정평가 19%, 부정평가 68%였으나, 계엄령 선포 이후인 4~5일 양일간은 긍정평가가 13%로 급락하고 부정평가는 80%까지 치솟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해제한 바 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상승한 37%로 집계됐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