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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HLB그룹의 진양곤 회장이 계열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며 그룹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HLB그룹은 진 회장이 HLB바이오스텝 주식 7만5200주와 HLB이노베이션 주식 2만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진 회장은 HLB바이오스텝 주식 28만6974주와 HLB이노베이션 주식 23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HLB바이오스텝은 국내 최대 유효성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로, 최근 사업 영역을 독성 시험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임상 시험 수주 협상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HLB이노베이션의 경우,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를 통해 고형암과 재발성 혈액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진 회장의 이번 주식 매입은 최근의 행보와 맥을 같이한다.
지난해 11월부터 HLB제넥스 주식 42만5645주를 매입했으며, HLB테라퓨틱스와 HLB바이오스텝, HLB이노베이션 주식도 추가로 매입한 바 있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진 회장의 연이은 계열사 주식 매입은 현재 저평가된 그룹 상장사들의 가치 개선과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HLB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의 주식 매입은 그룹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