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신고가 행진…주주환원 기대·불확실성 완화에 외국인 매수세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11: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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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은행주 주가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며 상장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 기대와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과징금 불확실성 완화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은행지수가 전날 4.06% 올랐다.

같은 날 KB금융은 5.54% 상승하며 장중 14만36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4.49%·8만6500원), 하나금융지주(3.75%·10만5800원), 우리금융지주(3.72%·3만700원)도 동반 상승하며 고점 흐름을 이어갔다.

월간 기준으로도 오름세가 뚜렷하다. 이달 들어 KB금융은 14.68% 올랐고, 신한지주(11.96%)·하나금융지주(11.58%)·우리금융지주(9.46%)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KB금융 1830억원, 신한지주 1731억원, 우리금융지주 1128억원, 하나금융지주 80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꼽힌다.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으로 배당 확대 유인이 커졌고, 일부 은행은 요건 충족을 위해 배당성향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감액배당 가능성도 거론된다.

LTV 담합 과징금 이슈도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대 시중은행에 총 27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시장에서는 우려했던 ‘조 단위’ 부담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LTV 담합 과징금 규모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주가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데다, 비과세 배당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에 따른 배당 확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보다는 배당과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가 외국인 매수세를 이끈 측면이 크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은행주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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