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변경' DB증권, 1분기 순이익 206억...전년 대비 5.79%↓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10: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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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DB증권이 사명 변경 후 첫 실적 발표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내놨다.  

 

16일 DB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B증권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9% 감소한 2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156.7% 늘어난 수준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신규 딜 위축에도 투자은행(IB) 부문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익 흐름을 유지했다. 

 

또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도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자회사들의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실적 개선 흐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DB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중점 전략인' PIB'(프라이빗뱅커+기업금융)를 연계한 영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고, IB 부문의 대형 딜 추진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설정이 낮은 점도 실적 안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DB증권은 지난달 1일 사명을 변경하고 5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 등을 시행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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