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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카카오페이증권 제공)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은 국내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의 메인마켓 거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선집행주문시스템(SOR, Smart Order Routing)을 통한 실시간 자동 주문 배분이 정식으로 시행되며, 투자자는 보다 유리한 가격 조건에서 주식 거래를 체결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 프리마켓(오전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3시40분~8시) 중심의 조건부 참여에 이어, 정규장 시간대(오전9시~오후3시20분)까지 거래를 확대하는 것이다.
회사는 그동안 시스템 안정화와 거래 검증 절차를 완료하고, 감독 기관의 실사를 통과해 메인마켓 참여를 위한 기술적 요건을 충족했다.
이번 참여로 카카오페이증권의 거래는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 두 시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사용자가 제출한 매매주문은 주문 시점에 더 나은 가격을 제시하는 시장으로 자동 분배되며, 이를 통해 체결 효율성과 투자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OR 시스템은 투자자에게 가격·속도·수수료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탐색해 주문을 자동 배분하는 기술이다. 이번 개편으로 투자자는 동일한 주문이라도 시장 간 경쟁을 통해 보다 유리한 체결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넥스트레이드에서는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 약 650개가 거래 가능하며, 향후 업무규정 개정에 따라 거래 종목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참여는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최선집행의무’의 실질적 이행”이라며, “시장 간 가격 격차를 실시간으로 탐색해 사용자가 가장 효율적인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카카오페이증권>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