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고려아연 '순환출자' 의혹 현장 조사 착수

류정민 / 기사승인 : 2025-05-27 10: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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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려아연의 순환출자 고리 형성 의혹과 관련해 본사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해외 계열사를 이용해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 공정거래법상 규제를 회피했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다.

 

26일 공정위는 고려아연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말,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최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한 지 약 4개월 만에 이루어진 조치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최 회장 일가가 해외 계열사를 이용해 편법적으로 경영권을 방어하려 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최 회장 일가가 임시 주주총회 직전, 영풍 주식 10.3%를 호주에 소재한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에 넘긴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공정위는 고려아연이 해외 법인을 통해 신규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공정위의 자료 제출 요구에 성실히 임할 것이지만, 당사의 입장은 일관되다"라며 "해외 계열사인 SMC에 주식을 이전한 것은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당한 경영 판단으로, 이를 탈법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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